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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에밀리 파리에 가다. 넷플릭스 내맘대로 추천

by ★☆★! 2020. 12. 4.

 

에밀리 파리에 가다. Emily in Paris

넷플릭스를 처음 가입하면 볼게 정말 많습니다. 어떻게 한달에 2만원도 안되는 돈을 주고 이런것들을 다 볼수 있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킹덤 시즌 2가 나왔을때 넷플릭스에 입문하였기 때문에 저는 넷플릭스 추종자가 되었습니다. 이러다가는 폐인이 되겠다는 위기감이 들 정도였어요. 하지만 이제 몇달이지나고 나니 어느정도 명작들을 다 섭렵하고 나한테 맞는 넷플릭스 드라마 찾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넷플릭스와 관계가 소원 해질 때쯤! '에밀리 파리에 가다'를 만납니다.

[출처 : 넷플릭스 '에밀리 파리에 가다 ']

나도 파리 가고싶다.

'에밀리 파리에 가다'에 꽂힌건 예고편을 보고 '나도 파리에 가고싶다.' 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예고편을 봤을때 '냉정과 열정사이' 가 오버랩 되었습니다. '냉정과 열정사이'를 통해 피렌체라는 도시를 저는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오프닝 5분 동안 멀리서부터 피렌체 를 보여주고 피렌체 두우모를 보여주는데 저도 그 장면을 보고 유럽에 대한 환상과 "나도 영화속 주인공들 처럼 30이 되기 전에 피렌체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유럽여행을 갔을때 오로지 피렌체를 가기 위해 이탈리아를 일정에 넣었고 이탈리아 가는 길에도 얼마나 '냉정과 열정 사이' OST 를 무한반복 재생 했는지 모릅니다. 이 넷플릭스 시리즈도 그런 느낌이 들게 했습니다.

출처 : 넷플릭스 '에밀리 파리에 가다.'

미국에서 파리에 간 에밀리의 좌충우돌 성장기

소제목 대로입니다. 우리에게는 시카고도 이국적인 도시인데 그들에게는 우리에게 만큼 '파리'가 그랬나 봅니다. 에밀리는 시카고에서 남자친구와 미국인 스럽게 살고 있었는데 로맨틱한 도시 파리로 상사를 대신해서 1년간 전근가게 됩니다. 1화에 나오는 내용인데 이 부분만 보고도 직장인이라면 에밀리가 얼마나 행운아인지 부러워 견딜수 없을 것입니다. 회사에서 보내주는 1년간 해외 여행이라니요! 일하러 가는 거지만 일만 하면 그건 바보입니다. 

 

 

매력적인 주인공들.

드라마라 그렇겠지만 에밀리를 포함하여 모든 주연들이 멋지고 예쁘고 잘 생겼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들은 각자의 상황과 그들의 직업에 맞는 개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시즌 1의 거의 남자주인공인 가브리엘은 남자가 봐도 멋지고 매력있습니다. 그리고 조연들 하나하나가 각자만의 독특한 개성과 매력을 가지고 있어 보는 내내 지루하지 않습니다.

 

출처 : 넷플릭스 '에밀리 파리에 가다.'

 

파리 판타지아.

'에밀리 파리에 가다.'를 보는 동안 파리의 매력에 빠지게 됩니다. 에밀리 보다 파리라는 도시가 주인공인 것처럼 파리의 명소 곳곳을 파리스럽게 잡아 줍니다. 최근 파리가 테러로 가슴 아픈일이 많은데 '에밀리 파리에 가다'를 보면서 테러와 같은 갈등들이 잘 해결되어 드라마 속 평화롭고 위트 있는 모습으로 계속되길 바라게 되었습니다. 중반부 까지는 다양한 미국과 프랑스 문화의 차이, 그리고 에밀리가 일하는 마케팅 회사의 이야기가 재미있고 또 카미에르의 프랑스 근교 구경도 소소한 재미를 줍니다. 시즌 후반부에 가면 약간 비슷한 에피소드가 반복되는 느낌이 있는데 그런 것들이 지겨워 질 때쯤 시즌 1이 끝나게 됩니다. 

 

시즌2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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