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 휴스. 해운대 달맞이고개 최고의 오션뷰 카페
광고 아니고 내 돈 내산 후기. 직접 찾아간 해운대 달맞이 고개 최고의 카페
여행하는걸 정말 좋아합니다. 전국 방방 곳곳 안 가본 카페가 없어요. 특히 뷰를 중요시하는데 여행 가기 한 달 전부터 틈틈이 카페를 찾아볼 정도로 뷰와 카페 맛집을 찾고는 합니다. 서울에 살아서 서울 위주로 가기도 하지만 예쁘고 분위기 좋고 맛있는 카페를 가기 위해서는 차를 끌고 2-3시간 가는 것도 마다하지 않지요. 최근에 가본 카페 중 최고는 여수의 카페들이었습니다.
여수 풀빌라가 요새 유명한데 그 경치들을 그대로 공유하는 여수의 카페들은 레트로 하면서도 모던한 인테리어에 여수의 아름다운 항구도시 이미지와 잘 어울렸어요. 그래서 여수보다 더 나은 카페는 없을 거라고 생각했지요.
부산에서 한군대의 카페만 가야 한다면 여기 "다나휴스"를 가세요
부산 해운대에서 오랫동안 살기도 했었고 해운대, 광안리, 송정, 기장은 어렸을 때부터 많이 가서 새로움이 없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특히 달맞이 고개는 갈비 먹으로 외식하러 그리고 산책할 때도 엄청나게 다녔고요. 요새는 영도의 라 발스 호텔, 그리고 영도의 흰여울 문화마을을 가보면서 해운대 광안리 보다 영도가 낫다고 생각했었습니다.
휴가를 코로나로 인해 부산으로 왔는데 마땅치 않게 한군대 정도만 카페를 갈 수 있게 되어서 열심히 인스타를 찾았습니다. 예쁜 거나 갈만한 카페를 찾을 때는 꼭 인스타로 찾으세요! 맛집에는 해당 안되는데 여행지나 카페, 숙소는 인스타로 찾아야 뷰가 좋은 곳을 찾을 수 있어요.
다나 휴스를 가야 하는 이유 첫번째. 달맞이 고개 해운대 바다를 가장 잘 볼 수 있어서.
아까 잠시 이야기 했지만 달맞이 고개는 꿈에 나올 정도로 많이 갔었습니다. 정말 어릴 때부터 거의 30년 넘게 동네 살면서 그리고 친구들 만나러 왔었는데 이 다나 휴스 카페의 파노라마 뷰는 인스타에서 보고 가고 싶게 만들더라고요. 그리고 실제로 갔을 때도 건축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될 정도로 풍경과 뷰가 멋졌어요.
어려운 찾아가는 길.
해운대 달맞이 고개에 있어요. 예전에는 몰랐는데 해운대 달맞이 고개가 서울 한남동 유엔빌리지와 많이 닮았더라고요. 아직은 개발하는 중이긴 하지만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유엔빌리지 모습이 나지 않을까 합니다. 해운대 아래쪽에 엘시티 등 고층 빌딩이 있지만 언덕 위에 있는 달맞이 고개 뷰도 너무 예뻐요. 특히 네비 찍고 가면 너무 들어가는 진입 골목이 좁아서 못 보고 지나칠 수 있어요.
저도 한 바퀴 돌고 찾아들어갔네요. 들어가는 표시가 작으니 잘 보고 가야 해요.
공터에 20여대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
주차장 사진이 없는데 20여 대 정도 주차할 수 있어요. 따로 영수증 제시하지 않았고 무료였어요. 제가 평일에 가서 그런 것 일 수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그리고 골목 안쪽에 있어서 SUV 이상의 차를 가지고 간다면 운전에 자신 없다면 차를 가지고 가시지 마시고 택시 타거 가길 추천드립니다.
문 밖에서부터 보이는 파노라마뷰
문 밖에서 들어가기전에 유리 너머 사이로 보이는 파노라마 뷰. 푸른 바다가 시원하게 마음을 뻥 뚫리게 해 줍니다.
곳곳에 오션뷰 포토존.
밀수 있는 중창 구조로 되어 있어서 여름에는 문을 모두 열어 테라스처럼 건물을 사용할 수 있어요. 시원하게 직사각 액자 프레임 속에 담긴 해운대 바다가 시원합니다. 뷰가 얼마나 좋냐면 앞쪽에 달맞이 정자가 있는데 정자보다 높은 곳에 위치해 있어서 뷰는 해운대 달맞이 고개 최고의 위치예요. 다나 휴스. 해운대 달맞이고개 최고의 오션뷰 카페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위층에는 루프탑이 있네요.
깨끗한 화장실 곳곳에 섬세한 인테리어
화장실이 한 칸 밖에 없어요. 소변기가 없습니다. 사람이 많은 주말에는 화장실 이용이 불편할 수도 있어요. 물을 마시는 정수기 도 있고 셀프입니다. 그리고 담요도 있어요.
개성 있고 예쁜 케이크
저는 케이크를 좋아하는데요. 다나휴 스는 케이크나 디저트도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보통 이런 대형 카페들은 케이크나 음료는 납품을 받아 모양도 별로고 맛도 없는 경우가 많아요. 특히 서해 강화도 쪽 뷰가 좋은 카페들은 그런 경향이 심한데요. 어차피 자리 값이라서 더 신경을 안 쓰는 것 같았어요. 다나휴스는 모양도 독특하고 맛도 기대 이상이었어요. 양이 적고 가격이 6,000~7,500원 정도로 약간 비싸긴 하지만 이 정도 자리에 이 정도 가격이면 착합니다.
충전기가 곳곳에 있어 디지털 노마드들에게도 추천
스타벅스를 가는 이유는 스타벅스 와이파이와 전기를 끌어다 쓰기 위함이지요. 다나 휴스에도 그런 충전기 사용할 수 있는 자리들이 마련되어 있어 공부를 하거나 아니면 간단한 디지털 문서 작업을 할 수 있게 충전기가 집중적으로 배치되어 있는 자리가 있습니다. 제가 부산에 산다면 이 푸르른 바다를 보며 공부하기 위해 평일에 여기까지 올 것 같아요. 사람들이 많아서 약간 시끄럽긴 하겠지만 괜찮습니다.
한 가지 더 추천하자면!
부산 최고의 카페로 다나 휴스를 추천했는데요. 꼭 한번 방문해 보시기를 권합니다. 사람들에게 더 알려지기 전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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