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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넷플릭스 영화 추천 : 크리스마스 연대기 2

by ★☆★! 2020. 12. 9.

 

넷플릭스 영화 추천. 크리스마스 연대기 2

 

* 스토리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는 리뷰입니다. 주의하여 읽어주세요.

안녕하세요. 크리스마스에 넷플릭스에서 볼만한 영화 추천하려 합니다. 오늘은 크리스마스 연대기 2. 두 번째 이야기입니다. 며칠 전에 2018년에 개봉했던 1편을 보았습니다. 보고 나니 2편도 넷플릭스에 있는 게 아니겠어요? 그다음에 어떻게 되었을지 궁금하기도 하고 2편도 보았습니다. 크리스마스 연대기는 성탄절 분위기를 잘 나타내는 영화라서 크리스마스 연휴에 틀어놓기 좋은 것 같습니다.

출처:넷플릭스 공식 홈페이지

호주로 여행 간 주인공 가족

이번 이야기는 두 남매가 호주로 여행 가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어마 혼자 쓸쓸하고 힘들어 보였는데 이번 편에서 멋진 남자 친구와 그 아들도 같이 호주로 여행을 떠납니다. 저도 나이가 어른인지라 엄마의 친구 입장에서 보면 잘 된 일이고 축하할 일이지만 아직 어린아이인 주인공 '케이티' 입장에서는 아빠가 더 그리워지고 오히려 힘든 여행일 것 같았습니다. '첫 번째 이야기'에서 나쁜 길로 빠질 뻔했는데 이번에는 큰 사고는 치지 않습니다. 대신 여자 친구가 생겨 동생과 다니지 않고 여자 친구를 따라다니느라 영화에 출현 빈도가 처음과 끝에만 나와서 아쉽습니다.

출처:넷플릭스 공식 홈페이지

악동 엘프 '벨스니클' 산타 마을을 궁지로 몰아넣다.

큰 이야기 줄거리는 '벨스니클'이라는 악동 엘프가 산타 마을에서 많은 문제를 일으킨다. 어렸을 때 봤더라면 벨스니클을 보며 "쟤 왜 저래?" 이랬을 것 같은데 어른이 되어서 보니 "저럴 수 있지."라는 생각이 든다. 가령 일은 엘프들이 하는데 왜 '산타클로스'라는 이름으로 나가냐? 라며 산타의 썰매에 자기의 이름으로 그라피티 낙서를 하는 장면이 있다. 하지만 벨스니클은 방법이 잘못된 게 다른 엘프들을 골탕 먹이고 피해를 준다. 녀석은 야심도 있어서 산타마을의 핵심 에너지인 '트리의 별'을 옮겨 자신만의 크리스마스 마을을 세울 계획도 세웁니다.

 

 

성경적인 내용이 녹아 있는 영화

기독교 문화에서 자란 사람이라면 이 영화가 더 친근하게 느껴질것 같습니다. 저는 영화를 보면서 성경의 '돌아온 탕자'이야기 가 생각이 났습니다. 그리고 '베들레헴의 별'도 예수 그리스도가 태어나던 날 비추던 별입니다. 이런 성경의 이야기들을 현재 산타마을에 잘 녹여 '현실'과 '환상' 그리고 '동화'를 스토리에서 적절히 녹여내고 있습니다. 저는 보면서 벨스니클이 괘씸하기만 했는데 산타클로스와 산타 할머니는 '벨스니클'을 '우리 아이'라고 칭하며 끝까지 사랑을 잃지 않는 모습을 보입니다. 저에게는 빌런이었지만 산타클로스에게는 자식과도 같은 존재인 것 같습니다. 

 

'크리스마스 정신'을 가슴에 새기며

영화는 가족 영화답게 사랑으로 마무리 됩니다. 1편과 비슷한 구성입니다. 역시 보면서 아이가 함께 보면 좋은 가족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화에서 '크리스마스 정신'에 대해 계속 이야기합니다. 잊고 있었습니다. 선물만 생각하느라 그런 생각을 안 했습니다. 영화에서도 정확히 '크리스마스 정신'을 정의해주지는 않고 다양하게 비유해 주는데 영화를 보며 '크리스마스 정신'에 대해 한번 생각해 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출처:넷플릭스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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