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지 않는 인간들의 밤 넷플릭스 영화 추천

* 영화 줄거리와 결말에 대한 단서가 있으니 읽기 전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인간이 아닌 남편이 나를 죽이려 한다!

죽지않는인간들의밤

신혼의 단잠에 빠져 있는 소희는 친구들에게 남편 자랑 하기 바쁩니다. 그런데 그 자랑스러운 남편이 나를 죽이려 하다가 실패합니다. 소희는 그때부터 남편을 의심하고 베스트 프렌즈 들과 남편의 정체를 밝히고는 그를 죽이기 위한 계획을 실행합니다. 벌써부터 흥미진진하지 않나요? 이정현 배우님의 맛깔난 호러퀸 연기와 아저씨에서 악역으로 변신한 후 계속 뭔가 무서운 역할만 계속하고 있으나 너무 잘 소화해 내고 있는 김성오 배우님의 스릴러의 세계로 떠나보시죠.

개봉일 : 2020년 9월

장르 : 스릴러

관객 : 누적관개 10만 명

기타 정보 110분. 15세 이상 관람가

넷플릭스 한국영화 상위권에 있는 한국형 스릴러 코믹 영화

넷플릭스에 이정현, 김성호 님 주연의 '죽지 않는 인간들의 밤'이라는 영화가 있어 궁금하여 시청했습니다. 2020년 코로나로 개봉하지 못한 영화들 중 하나입니다. 죽지 않는 인간들의 밤 넷플릭스 영화 추천

인물관계도를 알아보겠습니다.

살해당할뻔한 신혼의 새댁 소희 역할. 이정현 배우님

소희는 대학시절 별 볼 일 없었지만 잘 나가는 남편을 만나 행복하고 럭셔리한 신혼생활을 즐기고 있는 주부입니다. 전라도에서 서울로 상경하여 우아한 삶을 유지하고 있는데요. 친구들 사이에서는 부러움의 대상이기도 하지만 시기의 대상이기도 합니다. 동창회에서 다녀온 뒤 "그렇게 잘난 놈은 바람도 피울 거야!"라는 친구들 말에 사실 확인차 사설탐정을 고용합니다. 죽지 않는 인간들의 밤 넷플릭스 영화 추천. 그리고 결과는 충격적. 남편은 뭔가 사람이 아니라고 할 정도로 기이한 행적들을 보입니다. 그리고 급기야 그녀가 사고로 죽을 뻔했을 때 그녀가 되살아난 것을 안타까워하고 소희를 죽이기 위해 계속해서 시도하게 됩니다. 죽지 않는 인간들의 밤 넷플릭스 영화 추천.

인간의 탈을 쓴 언데드 남편 만길 역할. 김성오 배우님

잘 나가는 사업가이자 젠틀한 남편입니다. 너무 완벽하고 스위트 한 남자이지요. 하지만 비밀스러운 사람입니다. 사설탐정에 의하면 그는 기름을 먹기도 하고 기괴한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비밀스럽고 바람까지 피우는 것 같습니다. 아내인 소희 앞에서는 자상한 남편인데 뒤에서는 싸한 느낌이 있습니다. 아니다 다를까, 소희가 잠시 기절한 사이 그녀를 죽일 계획을 실행에 옮기고 마치 미스터 앤 미시즈 와이프의 영화처럼 서로를 뒤에서 죽이기 위해 치열한 머리싸움을 버립니다. 그리고 그는 독약을 먹어도 높은 곳에서 떨어져도 죽지 않는 언데드입니다. 죽지 않는 인간들의 밤 넷플릭스 영화 추천.

믿을만한 소희의 베프 세라언니 역할. 서영희 배우님

소희의 베스트 프렌즈 이자 터프한 친구입니다. 정육점에서 일을 하고 이혼을 했는데 남편을 죽였다는 소문이 돌 정도로 여장부입니다. 영화 초반에 이런 기대감을 많이 심어줬지만 막상 영호에서 크게 하드 캐리 하는 모습이 없어 좀 아쉬운 역할이었습니다. 죽지 않는 인간들의 밤 넷플릭스 영화 추천.

사설 탐정 닥터 장 역할. 양동근 배우님

소희에게 의뢰를 받고 남편 만 길을 쫓는 사설 탐정입니다. 초반에 스마트한 모습을 보이며 만길의 정체에 가장 먼저 다가가는 인물입니다. 하지만 여친에게 거짓말 한것이 들통이 나 숨다가 만길을 잡기 위해 놓은 덫에 스스로 빠져 죽을뻔한 고비를 넘기고 기억을 잃게 됩니다. 역시 초반에 비해 후반에 역할이 많이 없어져 아쉬웠던 역할입니다. 죽지 않는 인간들의 밤 넷플릭스 영화 추천.

웬수인지 친구인지 소희의 웬친 양선 역할. 이미도 배우님

실질적인 조연입니다. 닥저 장과 연인관계이며 성공하고 싶어 상경했으나 현실은 단역배우로 근근이 버티고 있는 비련 한 캐릭터입니다. 자신을 속이고 바람을 핀 닥터장을 뒤쫓다가 그를 함정에 빠트리고 죽이게 됩니다. 스릴러 이면서 다크 코미디적인 장면입니다. 극에서 다양한 연기를 선보이고 가장 감정 기복이 심하지만 영화 후반부로 갈수록 막강한 언데드들에게 쫓기면서 점점 초반에 하드 캐리가 약해져서 아쉽습니다.

연극을 보듯 상황 몰입이 강한 영화.

영화를 보면 상황 설정을 잘 한 어드벤처 놀이기구를 타는 느낌입니다. 초반극과 중반 이후의 극이 매끄럽게 연결이 잘 안 되는 느낌이 조금 있습니다. 하지만 중반 이후로 갈수록 죽지 않는 남편 만길. 자꾸 살아오는 만 길가 두 번 세 번 죽이면서도 포기하지 않는 소희와 친구들을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친구들과 함께 남편을 첫 번째로 죽이고 남편이 기억을 잃은 채 돌아와서 함께 집으로 돌아가는 장면이었습니다. 영화를 안 보신 분들을 위해서 이 이상은 이야기하지 않겠습니다. 어쨌든 주말 맥주 한잔 하면서 보기 좋은 스릴러 무비였습니다. 추천합니다.

출처 : 다음영화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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