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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 프로 13인치 2년 사용 후기, 장단점

★☆★! 2021. 1. 19. 10:05

 

맥북 프로 13인치를 1년 동안 사용한 후기

삼성 노트북과 조립식 컴퓨터를 기존에 사용

윈도우 체제의  컴퓨터와 노트북만 10년간 사용하다가 최근 5년간 맥북, 아이맥을 5년간 업무용 그리고 취미용으로 사용한 후기를 적겠습니다. 주로 사용하는 프로그램은 포토샵, 일러스트를 사용해 출판 쪽 디자인 업무를 했고 취미로 동용상 편집과 맥스, 라이노를 이용한 3D 디자인을 공모전 용으로 삼성 노트북을 사용했었습니다.

 

윈도우 노트북을 사용했던 이유

3D 모델링 프로그램이 10여 년 전에는 맥 OS에는 호환이 되지 않았습니다. 불편하고 오류가 많던 시절이었습니다. 캐드라는 도면 프로그램도 안 돌아갔고 이 프로그램들을 사용하기 위해 맥에 윈도우 OS를 설치하고 사용하기에는 불편함이 많아 굳이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맥 OS를 사용하게 된 이유

신입사원이 되어 회사에 갔는데 회사에서 디자인 작업용 PC를 아이맥으로 받게 되었습니다. 강제적으로 사용하게 되어 오늘날까지 5년간 맥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맥프로맥 프로 13인치는 회사에서 5년간 아이맥을 사용해본 후 맥 프로 구입 이유가 충분하다고 생가하게 되어 구입하게 됐습니다.

 

 

 

장점 1. 애플은 확실히 다른 컴퓨터에 비해 속도가 빠릅니다.

컴퓨터 켤 때 속도가 다릅니다. 이 차이는 점점 컴퓨터가 오래될수록 점점 심해집니다. 저는 이런 비유를 하는데 다른 컴퓨터들은 시간 약속을 하면 약소 장소에서 내가 먼저 가서 기다리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애플은 항상 약속 장소에 먼저 나와있는 친구를 둔 것 같습니다. 어떨 때는 조금만 늦게 전원이 들어왔으면 좋겠다 싶을 정도로 컴퓨터 켜지는 속도가 빠릅니다. 컴퓨터 켤 때뿐만 아니라 문서를 열 때 프로그램을 열때 모두 빠릅니다. 

 

장점 2. 이미지가 선명합니다.

아이폰을 사용하는 이유와 비슷합니다. 웨딩 촬영하고 셀렉을 하게 되었는데 엘지 노트북도 꽤 화질이 좋은 축에 속하는데 아이맥이나 맥 프로로 볼 때보다 망점이 커 보이고 화질이 떨어져 보입니다. 저는 애플 추종자가 아니어서 우호적인 편이 아닌데도 이미지를 분류할 때 그 차이가 확연히 느껴집니다.

 

장점 3. 아이폰, 아이패드와 호환이 잘 되는 컴퓨터

애플 생태계 때문에 샀습니다. 애플 추종자가 아니라서 애플 생태계를 무시했었는데 막상 적응하게 되면 무척 편리합니다. 여러 가지가 있는데 에어 드롭은 한번 사용하기 시작하면 에어 드랍 때문에라도 아이폰을 사게 됩니다. 현재 아이맥, 아이패드, 맥북 프로는 가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아이폰을 구입하지는 않았는데 항상 파일을 관리할때마다 에어 드랍 생각이 절실하게 납니다. 구글 드라이브를 사용하면 어느 정도 대체는 되지만 아쉬움이 있습니다.

 

장점 4. 편리한 User Interface

유저 인터페이스가 편리합니다. 이 부분은 개성이라 불편한 부분도 있는데 적응하여 사용하다가 윈도우를 사용하면 윈도우가 좀 세련되지 못한다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윈도우 10과 비교하면 윈도우 10은 점점 더 불편해지고 1년 이상을 사용해도 답답합니다. 애플은 대신 적응하게 되면 '윈도우에는 왜 이런 기능이 없지?'라고 생각할 정도로 편해집니다.

 

예를 들면 파일을 크게 보거나 작게 보거나 하는 보기 옵션 크기 조절 기능인데 사용하면 편리합니다. 또는 이미지 복사를 애플에서는 중간에 데스크톱 창에 띄워 놓지 않고 바로 프로그램에 붙여 넣기 할 수 있습니다. 이런 기능은 불필요한 중간과정을 줄여주어 업무용으로는 탁월합니다. 이런 기능들을 사용하다가 윈도우에서 같은 이미지 복사 붙여넣기 기능을 사용하면 답답합니다.

 

장점 5. 디자인이 예쁘다

주관적이긴 한데 예쁩니다. 저는 특히 애플 마우스를 보면 디자인에서 특히 개성이 강하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엄청 편리하지는 않은데 적응이 되고 카페에서 마우스를 함께 꺼내면 예쁘기는 예쁘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맥, 맥북, 그리고 애플 마우스도 지금의 디자인이 완성된 지 10년이 다되어 가는데 봐도 봐도 질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불편한 점을 적으려 합니다. 이제는 포기하고 쓰는 부분인데 왜 이런 걸 수정하지 않지 할 정도로. 애플 고집이 똥고집임을 느끼게 하는 부분입니다.

 

가장 큰 단점은 터치패드가 OFF 되지 않습니다.

무슨 자신감인지 모르겠는데 아무리 검색해도 안 나옵니다. 모든 컴퓨터에 마우스 대신 쓰는 터치 패드 끄는 기능이 있는데 없습니다. 오류가 엄청나는 건 아닌데 괜히 키보드 쓸 때 졸면서 씁니다. 정말 맥북을 써야 하니까 참고 쓰는 거지요.  

 

단점 2. 이미지 로딩 시간은 느립니다.

아이맥이나 맥북 프로를 처음 사용할 때 충격 먹었던 것은 고화질 이미지 로딩 시간이 느린 것입니다. 동영상도 아니고 이거 하나 로딩하는데 이렇게 오래 걸리나? 싶을 정도로 오래 걸립니다. 이상하게 동영상은 또 빨리 돌아갑니다. 특히 여러 장의 고화질 사진을 한꺼번에 띄울 때 프로그램을 로딩하는 시간보다 더 오래 걸립니다. 

 

파일에서 이미지 볼 때 윈도우 컴퓨터보다 불편합니다.

윈도우에서는 파일 하나 안에 있는 이미지를 하나만 띄우고 옆으로 넘기면 한 파일 안에 있는 이미지를 모두 편하게 볼 수 있는데 맥에서는 모두 띄워 놓고 봐야 합니다. 그리고 로딩 시간이 느립니다. 대신 주관적으로 느끼기에 화질은 엄청 좋게 나옵니다. 눈으로 볼 때 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