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전략판 2021년 2월 24일 출시

* 광고 아니고 팬이라서 신나서 써봤어요 ㅠㅡㅠ /

코에이 삼국지가 모바일로 돌아온다.

국딩, 초딩 시절 스타크래프트 나오기 바로 전에 게임 뭐해? 하고 물어보면 삼국지, 심시티, 프린세스 메이커 중에 하나였죠. 집에서 PC로 게임하던 걱정없던 10대시절 그립네요. 그중 하나 삼국지가 모바일로 돌아옵니다. 2021년 2월 24일 출시이며 현재 홍콩 대만에서는 선출시하여 미리 플레이하는 게임 영상들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삼국지 전략판을 다시 찾게 되는 이유를 정리해보았습니다.

삼국지 전략판 프로모션 영상

www.youtube.com/watch?v=1ui3G4Fw-v8

코에이 스타일 삼국지 시스템 차용

엄밀이 말하면 코에이에서 만든 게임은 아닙니다. 하지만 게임 디자인, 시스템의 큰 틀은 이미 수십년동안 매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코에이 삼국지' 스타일을 차용하여 거부감을 없앴습니다.

대형 동맹 시스템.

가장 기대되는 부분은 200명까지 한꺼번에 동맹을 하고 플레이를 하는 동맹 시스템 입니다. 각 유닛간 밸런스, 그리고 각 영웅 캐릭터를 활용하고 다야안 전략 전술을 펼칠수 있는 시스템이 기대됩니다. 플레이 영상을 보면 약간 정적인것 같은 느낌이 들긴 하는데 또 예고편 영상을 보면 박진감 넘치는 전투장면을 보며 '제2의 포켓몬고' 게임이 되어 많은 국민들이 플레이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90일간 한 시즌 플레이라는걸 보니 3달의 물리적인 시간이 지나면 게임이 종료되는 시스템인것 같습니다.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는 거장들의 참여도 기대가 되는 부분입니다.

'삼국지 적벽대전'의 영화감독 오우삼 프로듀서로 참여.

최근 20년간 최고의 삼국지영화 하면 '삼국지 적벽대전'이지요. 삼국지 적벽대전의 오우삼 감독이 프로듀서로 참여해 영화에서 느낄법한 전장의 생동감을 게임에 불어넣었습니다. 어찌보면 이 게임은 참 마케팅을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코에이 삼국지의 일러스트레이터 '나가노 츠요시'참여

삼국지를 하면서 머리에 떠오르는 삼국지 인물들의 이미지를 만든 사람이 아닐까 합니다. 비록 라이센스 게임이라 할지라도 코에이가 가지고 있는 장점을 제대로 흡수하여 '코에이 삼국지' 매니아들에게 어필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20년 넘게 봐왔던 삼국지 작화라 지겨울 법도 하지만 옛날 삼국지2부터 11인가요. 하도 많이 나와서 기억도 가물가물한데 30년을 예전 생각도 나면서 좋네요. 어쨋든 작화가 참 반갑고 설레입니다.

삼국지 전략판

영화 '삼국지 적벽대전' 음악 감독 '이와시와 타로' 참여

정말 신경 많이쓰고 자본이 어마어마한 게임일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음악을 들어보면 맑고 청아하면서도 좋네요. 이와시 타로 음악감독님의 인터뷰를 보면 현악기를 더 많이 배치하여 웅장함을 표현하려 했다고 합니다. 전쟁및 단체전에서는 타악기를 사용하여 박진감을 추가했다고 하네요. 애정을 가지고 이번 게임에도 참여함을 인터뷰를 통해 확인할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