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삼진 그룹 영어 토익반

* 이 포스팅은 줄거리에 대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읽기 전 주의하여 주세요.

 

삼진 그룹 영어 토익반. 영어 공부하는 영화인가?

예고편과 포스터를 보고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토익 실력 영어 실력이 늘어가는 내용일까? 뭔가 영어 공부를 해서 회사 안에서 성장하는 이야기 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영화를 보고 느낀 점은 그런 이야기가 아니었습니다. 이 영화는 1990년대 중반 살았던 어쩌면 실화일지도 모르는 회사에서 일어난 부조리를 폭로하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입니다.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습니다.

요즘 코로나 때문에 영화관 가기 불안합니다. 삼진 그룹 영어 토익반은 현재 넷플릭스에서 시청할 수 있습니다. 저는 넷플릭스 영화 중 볼 만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엄청난 스토리가 있지는 않지만 적당한 유머와 속 시원한 사이다가 있습니다. 주말 킬링타임으로 좋으며 비슷한 느낌으로는 드라마 응답하라 1994 정도가 있습니다. 레트로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응답하라 1994를 좋아했던 분이라면 추천합니다.

 

출처:넷플릭스 삼진그룹 영어 토익반

삼진 그룹 영어 토익반 봐야 하는 4가지 이유

1. 90년대로 돌아간 패션

영화는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간 듯합니다. 90년대 대기업으로 돌아간 듯한 착각을 일으킵니다. 이 영화를 보는 재미입니다. 영화에서 제가 아는 여배우는 고아성 배우, 이솜 배우가 있었습니다. 메이크업 스타일과 패션만으로도 과거와 현재를 오갈 수 있음이 놀라울 따름입니다. 이솜 배우님은 최근에 재미있게 넷플릭스에서 '이번 생은 처음이라'에서도 대기업 직원으로 나왔는데 이 영화에서도 비슷한 직급의 대기업 직원으로 나와 패션과 스타일을 비교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2. 회사 체험

제조업의 회사를 다니는 저로서는 회사에 있는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회사와 비슷했습니다. 약간의 픽션이 있긴 하지만 가끔 사무실에서 90년대 문서나 파기되지 않은 서류 들을 문서함에서 보기도 하는데 그런 것들도 생각났습니다. 그리고 영화에 나오는 사원 대리님들이 지금은 전무 부사장 정도는 될 텐데 라는 생각으로 보니 재미있었습니다. 영화를 보면 상명하복이 뚜렷하고 여직원이 커피를 타고 남직원들의 구두 및 사적인 신부름 하는 장면이 보이는데 그리고 진급이 밀린 여자 선배 등을 보며 그래도 시대가 많이 바뀌긴 바뀌었구나 생각도 들었습니다.

 

3. 사이다 스토리

에피소드별 그리고 큰 스토리상 사이다 장면이 있습니다. 이솜 배우님이 사이다 장면이 2가지 정도 됩니다. 속이 시원합니다. 외국인이 나오는 장면과 엘리베이터 장면인데 대사가 찰져서 더 재미있습니다. 속이 뻥 뚫립니다.

 

4. 적당한 국뽕 스토리

영화 '명량'이 생각났습니다. 이순신 장군이 나오는. 영화를 보시면 왜 이렇게 이야기하시는지 아실 거예요. 조금 영화라서 가능한 허구적인 부분이 있지만 알면서도 봐도 재미를 해치지 않습니다.

 

저는 가볍고 재미있게 보았기 때문에 킬링 타임용으로 추천합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하였다고 합니다. 검색엔진에 찾아보면 대략의 이야기를 찾으실 수 있는데 영화처럼 끝나지는 않은 것 같네요.